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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편 : 장미색비강진의 치유모습
작성일 2022.07.25    조회수 1526
장미색비강진은 피부의 발적과 비늘같은 각질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질환이지만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의심되기에 피부에 걸리는 감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발진'이라고 하는 하나의 병소가 발생한 뒤 며칠내에 전신에 작은 ’속발진‘이 수십에서 수백개가 순식간에 발생하며 장미색비강진이 발생하기 전에 상기도감염으로 감기증상을 느끼다가 항생제등의 감기약을 사용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면역이 심하게 떨어질 정도의 과로, 피로, 스트레스, 음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걸리는 감기이지만 일반 감기바이러스는 기관지와 폐를 통해 체내로 침입하기에 발열반응과 면역세포를 통해 처리하기가 쉽지만 피부의 경우 혈액내 면역세포가 도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체온손실을 막기위해 평소 피부혈관이 닫혀있어서 피부온도는 체내보다 낮으며 외부 침입을 막기위한 장벽이라서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한번 침투하면 퇴치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감기가 1~2주정도면 해결된다면 장미색비강진은 1~3개월 이상 걸려야 자연치유가 가능하나 건강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뿐이며 면역이 약한 분은 1년이상(!) 장미색비강진과 함께 살아가기도 합니다.



장미색비강진이라고 의심이 되시는데 내가 감기에 잘 안걸릴정도로 건강하고 앞으로 과로, 피로, 스트레스가 많이 없을 상황이라면 잘먹고 잘쉬면서 지켜보시면 나아지실 수 있겠지만 증상이 서서히 늘어나고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셔야 나중에 고생하시지 않습니다.



물방울형건선과 진균증(체부백선)과도 감별해야 하는데 겨드랑이에도 생기면 진균증일 가능성이 높으며 물방울형건선이 좀더 두께와 발적이 균일하고 두껍고 장미색비강진은 내부가 좀더 얇고 갈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책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이라고 하는데 그런 모습은 거의 보기가 어렵고 크리스마스를 무척 기다리고 트리를 좋아하시는 분의 눈에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모든병은 초기에 잡아야 나중에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 피부의 상태와 자신의 몸상태를 살펴보셔서 자연치유로 해결하면 재발할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참조로 초기에 너무 불타오르듯 빨갛고 심해보인다면 면역계가 강력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므로 치유가 빨리 잘 되며 오히려 발적이 약하고 피로하신 분이 몇 년씩 지속되는 만성 장미색비강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유 모습역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우리몸의 치유력이 작동하면서 발적이 진해진뒤 서서히 사라지게 되며 발적이 심했을수록 염증후 색소침착이 남게 됩니다.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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