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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인터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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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편 : 비염의 증상
작성일 2023.02.14    조회수 1278
비염이란 코에 생긴 염증을 의미합니다. 다시 풀어서 이야기하면 코 안의 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및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코 점막에 발생한 질환을 비염이라고 합니다.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 맑은 콧물이 자주 흐른다.

- 갑작스러운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발생한다.

- 코가 자주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다.

- 호흡을 할 때 코에서 소리가 나거나 자주 킁킁거린다.

-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 잘 때 코를 많이 골게 된다.

- 코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 가래가 많이 생기고 목이 간지러워 기침을 한다.

- 눈, 코의 가려움증이 나타나 자주 비비게 된다.

-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진해진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의 경과가 왜 나타나는지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통 외부에서 침범하는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예를 들어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을 항원이라고 합니다.

눈에 먼지가 들어가면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눈물이 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듯이 코에도 콧털과 코의 점막에 항원이 침범하게 되면 이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발생하는 증상이 맑은 콧물과 재채기입니다. 이러한 기전은 코점막에 분포하는 혈관 주변의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을 분비함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면역기능이 충분히 발휘되고 이를 효과적으로 씻어낼 수 있도록 코점막의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다면 비염으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용이 효과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되는데 이 때 코의 점막이 부어올라 코의 공간이 점차 좁아지게 되어 코막힘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고 코골이가 심해지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후에 좁은 공간에 고여 있는 콧물에 세균 등이 증식하게 되면서 점차 노랗고 진득한 콧물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 때문에 코에서 냄새가 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득한 콧물이 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좁아져 뒤로 넘어가게 되는 것을 후비루라고 하고 이로 인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가려움증이 지속되면서 코 주변을 자주 비비게 되어 그로 인해 눈밑 부분에 색소가 침착되어 다크서클이 발생하는 알러지샤이너(allergic shiner)와 수평 코주름(allergic nasal crease)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비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염 증상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진행되지 않으려면 위에 이야기한대로 몸의 면역기능의 향상과 코 점막의 혈류량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온도 향상이 필요합니다.



비염으로 인한 고통 근본적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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