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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인터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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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편 : 여드름의 원인
작성일 2023.05.24    조회수 1230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천호점 원장 원영호입니다.



여드름은 모공 주위의 각질 탈락이 더딘 상태에서 피지분비가 과다해져 피지가 안에서 맺히게 되고 이를 먹고 사는 세균의 증식으로 염증반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드름이 잘 발생하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모공의 각질분해 인자가 부족한 상태에서 피지분비가 과다해지는 조건에 노출될 때 잘 발생됩니다.



여드름의 주 원인은 피지분비가 과다해지는 것인데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첫 째, 여성의 경우 생리 전에 여드름이 심해지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피지분비가 과다해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생리전 여드름은 생리가 끝나면 다시 사그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입술주변이나 턱주변의 여드름이 영향을 받습니다. 자궁 근종이나 난소 낭종, 생리불순, 생리통이 심한경우에는 턱밑 여드름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둘 째, 접촉에 의한 여드름으로 화장품의 잦은 사용과 딥클렌징 등 물리적 화학적 자극은 경미한 여드름의 증상을 악화시켜 화농성 또는 결절성 여드름으로 진행시키게 됩니다.



셋 째, 음식과 연관이 많은데 고탄수화물과 동물성유지분은 피지분비를 과다하게 하여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고탄수화물은 대표적인 것이 단당류로 설탕, 밀가루, 떡,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과자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동물성유지분은 굽고 튀긴 음식이 해당됩니다. 치킨, 삼겹살, 튀김 등. 이러한 음식들은 피지분비를 과다하게 하여 여드름을 유발 및 악화시킵니다.



넷 째, 수면부족과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수면이 부족해지면 인체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항스트레스 호르몬은 인체를 보호하는 시스템으로 바꾸게 되고 피부보호는 피지분비로 나타나 피지분비가 과다해져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다섯 째, 여드름을 유발하는 약물이 있는데 여드름을 유발하는 약물로는 코티손 합성 부신촉진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상당량의 요오드가 함유된 비타민제도 여드름을 발생시킵니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이 나는 부위에 따라 여드름의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데 입주변과 턱주변에 나는 여드름은 자궁에 어혈 및 생리불순과 연관이 있고, 이마 또는 양 눈썹 사이에 나는 여드름은 심장의 열이 얼굴 상부로 올라와 나는 것으로 늦게 자거나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 나며 양 볼은 스트레스로 간열이 올라올 때 양 볼에 여드름이 잘 발생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좋지 않은 식습관 및 잦은 음주로 인한 여드름은 얼굴 전체에 나타나며 주로 코를 중심으로 잘 발생합니다.



이상 여드름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병이 마차가지겠지만 원인을 제거하면 근본 치료가 가능하니 나의 여드름이 어느 원인에 해당하는지 찾아보고 원인을 제거하는 노력을 하신다면 여드름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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