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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점] 아토피피부염 재발한 것 같아요..
작성일 2024.04.30    조회수 31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었는데 중학생 때 다 나은 이후로는 한 번도 재발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토피피부염이 재발한 것 같아요...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은데 피부가 가렵고 붉게 변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치료를 빨리 해야할까요?
A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한의학박사 곽정원 원장입니다.
성인이 된 후 다시 생긴 아토피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릴 때 아토피가 있었다면 아무래도 아토피가 생길 확률 자체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이유 없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피부가 붉고 가려운 형태가 되는 것은 그 피부 쪽으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인자들이 피부 밖에서 유입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화장품이나 바디워시 등의 화학물질, 옷이나 침구류의 화학물질이나 진드기먼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등의 알레르기 유발요인, 곰팡이나 세균의 증식 등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토피는 이러한 피부 외부의 요인보다는 내부의 요인이 더 작용합니다. 대부분의 피부 내부의 요인은 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부적절할 식이나 가공음식, 환경호르몬이나 화학물질 등이 유입이 되고 소화력이 떨어지고 소화성 노폐물이 생기고, 이를 좋아하는 장내유해균이 증식하고 반대로 장내유익균은 줄어들고, 이들이 만드는 독소가 장내에 쌓이게 됩니다. 이 때 면역이 떨어지거나 음주나 약물 등 장벽을 약하게 만드는 상황이 된다면 이를 독소는 체내 유입이 됩니다. 간과 신장, 비장 등의 기관에서 이러한 독소를 해독하지만 그 기능이 떨어지고 독소 유입량이 늘게 된다면 이러한 독소가 혈액을 타고 피부까지 접근하게 됩니다. 이것이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아토피의 치료는 빨리 이루어져야합니다. 특히 증상만은 억제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가 되어야만 호전이 됩니다. 아토피의 치료기간은 유병기간과 비례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치료기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치료 관리 시간은 필요하게 됩니다. 이것이 아토피 치료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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