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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점] 소아 아토피 걱정입니다..
작성일 2024.05.10    조회수 19
안녕하세요.
아기한테 아토피 증상이 있어요..
소아 아토피 때문에 아기가 잠도 잘 못 자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A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조수안원장입니다
아이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발적, 피부건조증 등의 증상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며,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가려움이 주된 피부질환이다 보니, 어린 아기들이 잠을 잘 못 자고 보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복합적이고 다양하지만, 소화되지 못한 분유의 거대 단백질이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하는 경우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아토피 이유식은 단계별로 탄수화물 무기질 단백질 순으로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하여 만 돌 때 까지 단계별로 하게 됩니다. 고영양식을 선호하여 이유식 초기부터 고기를 갈아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되지 않은 거대 단백질은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주된 항원 중에 하나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씻기는 데 있어 어려워 하시는 보호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조건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약화시킬 수 있지만 하루 한번, 샤워보다는 반신욕을 시키는 것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신욕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8도 정도의 물에 하루 20-30분 정도 아이를 놀리면 됩니다. 뜨거운 물에 놀면서 자연스럽게 땀이 나면, 모공을 통해 아기 체내의 열독이 밖으로 잘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단, 진물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감염우려가 있으므로 반신욕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시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세정제의 사용을 금하고, 딱지나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것 역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반신욕 후에는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화학성분이 배제된 천연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과도한 보습은 오히려 모공과 땀구멍을 막아 땀과 피지성분이 하는 자연보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건조한 피부위주로 적당량의 보습만 해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반복되고 악화되는 양상이 지속된다면, 치료의 병행이 필요하겠습니다. 하루 아기가 낫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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