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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인터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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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편 : 당뇨 원인 3가지
작성일 2024.06.25    조회수 513
당뇨의 원인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인슐린 저항성

우리가 강한 향기도 계속 맡다보면 향기가 느껴지지 않듯이 혈당을 올리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많이 먹다보면 인슐린이 분비가 되어도 우리몸에서 반응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을 '인슐린저항성'이라고 합니다. 꽃향기가 안느껴질때는 한동안 아무 냄새도 맡지 않다가 다시 꽃향기를 맡아보면 이제 느낄 수 있듯이 인슐린을 당분간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인슐린저항성을 해결하기에 가장 좋으며 이를 위해서는 단식이 좋습니다. 밀가루, 설탕, 흰쌀밥은 인슐린이 폭포처럼 분비되도록 촉진하기에 가장 안좋은 음식입니다. 일단 음식을 무엇이든 먹으면 인슐린 분비를 조금이라도 자극할 수 있으며 채소와 지방질식사(저탄고지식, 케토식)가 가장 인슐린 분비가 없는 식단이지만 저탄고지 식단은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복되는 스트레스도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되어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밴드수술이 현재까지 당뇨를 완치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거의 유일한 치료방법이며 인슐린저항성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수술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고 신해철이 받았던 수술) 단식법이 위밴드 수술에 비해 더 효과적인 부분이 있기에 수술을 당뇨치료 1순위로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인슐린 품질저하

인슐린을 만드는 재료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크롬 등의 미네랄이 부족하면 저품질의 인슐린이 분비되어 작동을 잘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의 인슐린수용체를 만드는 재료가 불량하다면(저질 단백질, 저질 지방질) 정상인슐린이라도 세포에 작용하기 어렵습니다. 내장지방 등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주로 사먹거나 배달음식으로 먹는 경우, 가공음식을 자주먹는 경우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들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3. 장내환경

우리몸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장내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가 존재하는데 우리의 면역력과 대사에 영향을 미치며 필수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의 흡수에도 관여합니다. 장내 환경이 불량할 경우 새는장증후군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우리몸의 대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찾아보니 이 세가지가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 세가지 원인을 야기하는 것은 생활습관이며 평소의 음식, 스트레스, 운동, 수면습관,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당뇨 치료시 무엇을 치료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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